은행나무는 단풍나무보다 조금 늦게, 그리고 한꺼번에 물든다. 잎이 초록에서 노랑으로 바뀌면 절정이 짧고, 비바람 한 번에 잎이 대부분 떨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은행나무 여행은 "언제 가느냐"가 거의 전부다.
이 페이지는 해마다 갱신하는 은행나무 명소 정본이다. 개방 기간이 정해진 곳(홍천 은행나무숲)과 연중 열려 있는 곳(아산 곡교천, 원주 반계리, 서울 문묘)을 나눠 적고, 올해 확인된 운영 정보를 표로 정리했다. 단풍 전체의 지역별 시기는 가을 단풍 명소에서 함께 볼 수 있다.
| 명소 | 지역 | 개방 | 입장료 | 주차 | 대략적 절정 |
|---|---|---|---|---|---|
| 홍천 은행나무숲 | 강원 홍천 내면 | 매년 10월 한 달만, 10:00~17:00 | 무료 | 무료(개방 기간 임시 주차) | 10월 중·하순 |
|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 충남 아산 염치읍 | 연중 | 무료 | 무료 | 10월 말~11월 초 |
|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 강원 원주 문막읍 | 연중 | 무료 | 무료 주차장 약 170면 | 10월 하순~11월 초 |
| 서울 문묘 은행나무(성균관 명륜당) | 서울 종로 | 3~10월 9:00~18:00, 11~2월 ~17:00 | 무료 |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 | 11월 초 전후 |
절정 시기는 해마다 기온에 따라 1~2주씩 달라진다. 표의 시기는 과거 경향이며 올해 예보가 아니다. 출발 전 현장 사진이 올라오는 지자체 SNS나 관리처 전화로 물든 정도를 확인하는 편이 확실하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에 있는 사유지 숲이다. 1985년부터 한 개인이 가꾼 숲으로, 은행나무 약 2,000그루가 5m 간격으로 줄지어 심겨 있다. 25년가량 닫혀 있다가 공개된 뒤로는 해마다 10월 한 달만 일반에 개방한다.
숲이 산골짜기 안쪽에 있어 서울에서 차로 2시간 반 안팎 걸린다. 대형 관광지처럼 넓은 상설 주차장이 없어 주말에는 주변 도로까지 차가 늘어선다. 개방 시간이 10시부터이므로 10시 전후 도착이 가장 수월하다. 휠체어 접근·장애인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갖춰져 있지 않다.
충청남도 아산 현충사 입구 곡교천 충무교에서 현충사 방향으로 약 2.1~2.2km 이어지는 제방길이다. 1966~1974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 때 심은 은행나무 350여 그루가 50년 넘게 자라 양쪽에서 터널을 이룬다.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로 꼽힌 곳이다.
곡교천은 단풍 시즌 외에도 봄 유채꽃, 여름 초록 터널로 사계절 걷는 길이다. 은행잎이 떨어지는 11월 초에는 바닥까지 노랗게 덮여 사진이 잘 나온다.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선 천연기념물 은행나무다. 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높이 약 32m, 둘레 약 16m로 가지가 사방으로 넓게 퍼져 한 그루가 숲처럼 보인다. 수령은 2024년 측정 기준 1,3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여러 그루가 늘어선 길이 아니라 거목 한 그루를 보는 곳이라 체류 시간은 30분~1시간이면 충분하다. 문막 IC와 가까워 영동고속도로를 타는 길에 들르기 좋다.
멀리 가기 어렵다면 서울 안에서도 은행나무를 볼 수 있다.
은행나무 단풍은 언제가 절정인가요? 지역과 해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강원 산간이 10월 중·하순, 중부 평지와 서울은 10월 말~11월 초다. 표의 시기는 과거 경향이다.
홍천 은행나무숲은 올해 언제 여나요? 해마다 10월 한 달만 개방한다. 2026년 정확한 날짜는 9월 29일 기준 공식 공지를 확인하지 못했으니 033-433-1259로 확인한다.
입장료가 있는 곳이 있나요? 이 페이지의 네 곳은 모두 무료다. 창덕궁 후원은 궁궐 관람료와 후원 관람료가 따로 있다.
10월 한글날 연휴에 가면 노랗게 물들어 있나요? 10월 9~11일은 대부분 지역에서 이르다. 홍천 은행나무숲이 비교적 빠르지만 연휴 무렵에는 초록이 섞여 있을 수 있다. 연휴 계획은 한글날 연휴 나들이에 정리했다.
마지막 확인: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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