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준비물은 "어디로 가나"에 따라 거의 다른 목록이 된다. 도심 수영장은 시설이 갖춰져 있어 몸만 가도 되는 편이고, 계곡은 시설이 없어 챙긴 만큼만 쓸 수 있다. 같은 짐을 들고 두 곳을 가면 한쪽에선 남고 한쪽에선 모자란다.
| 한강·도심 수영장 | 계곡 | 워터파크 | |
|---|---|---|---|
| 바닥 | 타일·미끄럼 | 바위·자갈 | 타일 |
| 신발 | 샌들도 가능 | 아쿠아슈즈 필수 | 샌들 |
| 그늘 | 거의 없음 | 나무 그늘 있는 곳 많음 | 파라솔 유료 |
| 탈의·샤워 | 있음 | 없음 | 있음 |
| 대여 | 튜브·구명조끼 있는 곳 많음 | 없음 | 대부분 유료 |
| 먹을 것 | 매점 있음 | 직접 가져가야 | 매점 있음 |
| 짐 보관 | 사물함 | 없음(차에 두게 됨) | 사물함 |
계곡은 "없음"이 많은 쪽이다. 그래서 짐이 가장 무겁고, 차가 없으면 난이도가 확 올라간다.
아쿠아슈즈는 두 가지만 본다. 발등을 감싸는 형태인지, 밑창에 무늬가 있는지다. 뒤가 트인 슬리퍼형은 물살에 벗겨지고, 밑창이 매끈하면 바위에서 미끄러진다. 사이즈는 딱 맞게 신는 편이 낫다 — 물속에서 헐렁하면 벗겨진다.
방수팩은 목에 거는 형태가 편하지만, 물에 들어갈 거면 잠금이 접어 눌러 닫는 방식인지 확인하는 게 낫다. 지퍼만 있는 제품은 물속에서 새는 경우가 있다. 쓰기 전에 휴대폰을 넣지 않은 상태로 물에 담가 새는지 한 번 보는 게 가장 확실하다.
아이 짐은 어른 짐과 성격이 다르다. 갈아입을 옷을 두 벌 챙기고, 구명조끼는 대여보다 몸에 맞는 걸 쓰는 편이 안전하다. 대여 조끼는 성인 기준이 많아 아이에게 크면 오히려 위험하다.
물에서 나온 뒤 체온이 떨어지는 것도 어른보다 빠르다. 여름이어도 얇은 겉옷 하나가 필요하다. 도심 수영장은 여의도 수영장이나 잠실 물놀이장처럼 탈의실과 샤워장이 갖춰진 곳이 아이 동반에 훨씬 수월하다.
| 물건 | 판단 |
|---|---|
| 튜브 | 도심 수영장은 대여. 계곡은 얕아서 큰 게 필요 없다 |
| 구명조끼 | 어른은 대여, 아이는 구매 |
| 돗자리·그늘막 | 계곡에 두 번 이상 갈 거면 구매 |
| 아이스박스 | 차가 있으면 구매, 없으면 아이스팩 + 보온백으로 대체 |
| 아쿠아슈즈 | 대여가 사실상 없다. 구매 |
물놀이 사고는 대부분 깊이가 아니라 바닥과 체온에서 온다.
계곡을 고를 때는 화양계곡이나 백운계곡처럼 접근로와 주차가 정리된 곳이 짐을 들고 이동하는 거리가 짧아 수월하다. 물놀이 명소는 여름 물놀이 쪽에 모아 뒀다.
튜브를 꼭 사야 하나. 도심 수영장은 대여되는 곳이 많고 계곡은 물이 얕아 큰 튜브가 오히려 거추장스럽다. 처음이면 사지 않는 쪽을 권한다.
방수팩에 넣으면 사진을 찍을 수 있나. 화면 터치는 대개 되지만 화질이 떨어지고 지문인식은 안 된다. 물에 들어가서까지 찍을 생각이면 미리 시험해 보는 게 낫다.
계곡에 그늘막을 쳐도 되나. 장소마다 다르다. 설치를 제한하는 곳이 있어 가기 전에 확인해야 한다.
수건은 몇 장. 사람당 두 장이 편하다. 하나는 물기 닦고 하나는 앉거나 덮는 데 쓴다.
차 없이 계곡에 갈 수 있나. 갈 수는 있지만 짐을 줄여야 한다. 아이스박스와 그늘막을 빼고, 먹을 것은 근처에서 사는 쪽으로 계획을 바꾸는 편이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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